경제번역소
1969그해의 결정
기업의 선택

빌릴 곳 없자 농어업 몫을 돌려 지은 제철소

포항제철(현 포스코)

그때 상황

포항제철(지금의 포스코)은 쇳물부터 철강 제품까지 한곳에서 만드는 일관제철소를 지으려 했다. 필요한 외국 돈은 1억 달러가 넘는 규모였다.

그때 알 수 있던 것

  • 박태준 사장은 차관을 주선하던 국제 차관단(KISA)의 모기업, 미국 코퍼스사 회장을 찾아갔지만 돈을 구하지 못하고 절망적인 답만 들었다.
  • 세계은행은 한국의 일관제철소 건설이 타당성이 없고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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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 일

박태준 사장은 대일청구권 자금을 제철소 건설에 돌리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제철소 건설에 필요한 외자 1억 2,370만 달러는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조달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 뒤에 일어난 일

이듬해 4월 1일 1기 설비를 착공했고, 39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조강 연산 103만 톤 규모의 1기가 준공됐다.

1기 건설에는 내자 493억 원과 외자 711억 원이 들어갔다.

포항제철소는 가동 이듬해 흑자로 돌아섰다.

숫자로 보면

1억 2,370만 달러대일청구권 자금으로 조달한 외자1969년 기준
103만 톤1기 생산 규모(조강 연산)1973년 7월 기준
39개월1기 건설 기간1973년 7월 기준

왜 통했나

  1. 국제 차관단이 등을 돌리고 세계은행도 타당성이 없다고 보자, 새 돈줄을 찾는 대신 이미 정해진 돈의 쓰임을 바꾸는 쪽을 택했다.
  2. 박태준 사장은 정부와 일본 정재계를 직접 설득해 건설 계획을 고쳤다.
  3. 그렇게 대일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제철소 건설 외자를 마련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출처

  1. 경제번역소 원본 영상(유튜브)
  2. 경제번역소 원본 영상(인스타그램)
  3. 블록미디어(포철 20년사 인용)소요외자 1억900만달러 가운데
  4. 국가기록원 '포항제철소 건설'제철소 건설자금 1억 달러를 마련해야겠다는 구상
  5. 경북매일 포스코 연혁 기사(2015)대일청구권 자금을 전용하는 아이디어를 구상
  6. 매일신문(2026)총 1억 2,370만 달러를 조달했다
출처 4개 더 보기
  1. 포스코 뉴스룸 '남기고싶은이야기 71'(2016)외자 1억 2370만 달러는 대일청구권자금으로 조달할 것임
  2. 포스코 뉴스룸(종합준공 50주년)39개월에 이르는 포항 1기 설비 건설기간
  3. 포스코 뉴스룸연산 103만톤 규모의 종합제철 공장이 준공됐다
  4. 뉴데일리 경제(2011)외자 711억 원(1억 7,800만 달러), 내자 493억 원 합계